광주여대에서 열린 디지털새싹 특수·다문화 과정 강사 연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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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2일, 광주여자대학교에서 호남·제주권역 디지털새싹 캠프에 투입될 강사진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연수는 이하나 강사의 진행 아래,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AI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생활탐험」과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AI 문화해설사, 우리나라를 소개해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오전에는 특수교육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프로그램에서 활용할 언플러그드 교구 ‘바우카’와 손 인식 AI 교구 ‘코코넛’의 작동 원리를 익힌 후, 강사들이 직접 교구를 조작해 보는 실습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사들은 격자 맵 위에서 방향 버튼을 눌러 바우카를 이동시키는 미션을 수행하며, 학생들이 실제 수업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이나 혼동 지점을 꼼꼼히 점검했습니다.

이어서 학생들의 인지·학습 특성을 고려한 교수 전략이 공유되었습니다. 같은 차시 안에서도 학생의 언어 이해도와 수행 수준에 맞추어 수준별 모듈을 제공하는 방법, 그리고 차시마다 일상생활 주제는 달라지더라도 교구 조작 방식과 핵심 학습 구조는 일관되게 반복하여 인지적 부담을 덜어주도록 설계한 점을 실제 사례와 함께 짚어보았습니다.

오후에는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연수가 이어졌습니다. 캔바(Canva) AI와 한국 문화 학습 키트를 활용하여 한글, 한식, 한복, 전통놀이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해설 카드’ 제작 과정을 단계별로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AI가 생성한 문장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한국어 구사 수준에 맞게 다듬어 표현할 수 있도록 이끄는 지도법을 심도 있게 다루었습니다. 강사들은 한복 도안과 색종이 등 실물 교구를 보며, 언어적 설명에만 의존하지 않고 시각·촉각적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문화 요소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강사들은 시종일관 열정적인 모습으로 수업에 집중하며 내용을 빠르게 익혀나갔습니다. 처음 접하는 교구나 기능들에 대해 어려워하지 않고 능숙하게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실습 내내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서로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등 뜨거운 학습 열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연수는 강사진의 수업 이해도와 현장 운영 역량을 확인하는 최종 테스트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학생마다 학습의 출발점이 크게 다른 교실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수업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일정 기준 이상의 평가를 통과한 강사만이 이번 디지털새싹 캠프 현장에 배치됩니다.

연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강사들은 곧 호남·제주권역 학교 현장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갈 생생하고 따뜻한 수업 소식은 이곳 누리집을 통해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